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떠나 AS로마로 이적한 파울로 디발라(29·아르헨티나)의 입단식은 말 그대로 명품이었다.
로마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근교의 콜로세오 콰드라토에서 디발라의 입단식을 거행했다.
패션브랜드 '펜디'의 본사 앞 넓은 광장에는 8000명 넘는 로마 팬이 운집해 구단 깃발을 휘두르고 홍염을 터트리며 리그 MVP 출신 슈퍼스타의 영입을 반겼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입단식에는 5만 명 넘는 접속자가 몰리기까지 했다.
웅장한 펜디 본사 건물엔 빔프로젝터로 디발라의 사진이 쏘아졌다.
건물 앞에서 구름처럼 모인 팬들을 바라본 디발라는 감격한 듯 말을 잇지 못하고 잠시 계단에 앉아 팬들을 바라봤다. 팬들을 배경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처럼 거대한 환영식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디발라는 로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시즌 로마가 영입한 자원들 중 단연 최고의 실력과 커리어를 겸비했다.
유벤투스에서 7시즌 동안 뛰며 293경기에서 115골을 몰아넣었고,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주제 모리뉴 감독의 구애를 받아들여 로마행을 택했다.
로마는 오는 31일 이스라엘에서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핫스퍼와 친선전 대결을 펼친다. 디발라의 데뷔전이 될지 주목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