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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앙골라서 300년만에 가장 큰 '170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발굴

등록 2022.07.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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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아프리카 남서부 앙골라에서 300년 만에 가장 큰 희귀 분홍색(핑크)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 상장회사인 루카파는 성명에서 "룰로 로즈라고 불리는 170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앙골라 룰로 광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핑크 다이아몬드는 흠집이 하나도 없는 최고 순도인 '타입lla' 등급으로 알려졌다.

디아만티노 아제베도 앙골라 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번 발굴은 앙골라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다이아몬드 광산 산업지라는 점을 인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앙골라 국영 다이아몬드 무역회사인 소디암 EP가 개최하는 경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색 다이아몬드는 무채색 다이아몬드보다 희소성이 높아 고가에 거래된다. 지난 4월 홍콩에서는 15.10캐럿짜리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 다이아몬드가 5750만 달러(약 755억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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