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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낮 최고 35.6도' 땡볕더위 속 진흙탕 피서…내일도 푹푹 찐다

등록 2022.07.27 21:46 / 수정 2022.07.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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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기도 고양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이 찜통 더위에 시달렸습니다. 피서객들은 진흙 속에서 이런 무더위를 떨치기도 했는데요, 내일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진흙 범벅입니다. 진흙 속에서 쓰러지고 나뒹굴어도,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진흙 덩이를 던지면서 동심에 빠집니다. 

아이 못참겠다. 우리 백팀의 반격!// 미끄럼틀을 타고 진흙을 씻어내며 상쾌함도 맛봅니다.

정다은 / 전북 익산시
"(진흙이) 매끈매끈하고 처음에는 조금 반신반의 하면서 발랐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어요."

뙤약볕 속에서 낮최고기온이 31도를 넘었지만, 온몸을 감싼 진흙 덕분에 더운 줄도 모릅니다.

손승미 / 대전시 동구
"폭염주의보가 떠서 더운데, 머드 속에 있으니까 더운 게 하나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오늘 경기도 고양시의 낮 최고기온은 35.6도, 서울 33.4도, 대전 31.8도, 광주 31.9도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쾌지수도 높아졌습니다.

김도영 / 대구 달서구  
"땀도 나고 아무래도 더우면 짜증이 많이 나죠. 그래서 원래 여름에도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별로인 것 같아요"

내일 낮기온도 서울이 33도, 대전은 34도까지 오르는 등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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