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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달 한미연합훈련 文정부와 달리 '국가총력전'으로

등록 2022.08.01 08:26 / 수정 2022.08.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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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탐지훈련엔 일본도 참여


[앵커]
이달 중순에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은 군인들만 참여하는 게 아니라 민관군이 다 함께하는 '국가총력전' 형태로 진행됩니다.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하는 5개국 연합훈련도 이번 훈련에 포함되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워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다가 제대로 된 연합훈련으로 바뀌다보니 북한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윤동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한반도 전시상황을 가정해 매년 8월 실시하던 을지훈련.

문재인 정부 들어 한미연합 실기동 훈련이 중단되면서 한국군과 정부의 단독 훈련으로 진행됐지만, 이제 다시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군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부터 "국가 총력전 개념의 전구급 연합연습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구급 훈련이란, 한반도 전체를 배경으로 하는 가장 큰 규모의 훈련입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때 전개되는 미군 전략자산에도 한국 군의 관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美 국방부 장관 (어제)
"미사일 방어 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위의 방어 능력을 동원할 것입니다."

한미일 안보협력도 강화됩니다. 미국 하와이 해상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퍼시픽 드래곤' 훈련이 열리는데, 한미일 외에 호주와 캐나다까지 총 5개국이 참여합니다.

일본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핵전쟁의 도화선을 눈앞에 두고 불장난을 벌이고 있다"며 "상응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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