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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마다 번쩍"…잠 못들게 한 천둥번개

  • 등록: 2022.08.02 10:43

  • 수정: 2022.08.02 10:52

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면서 일부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서울, 인천과 경기서부권, 충남북부서해안 등에 강한 비가 쏟아졌다


/ 광화문 ENG 영상
/ 광화문 ENG 영상


이날 0시쯤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오전 4시쯤이 되서야 인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경기 화성, 시흥, 안산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온라인상엔 번개로 인해 수시로 번쩍이는 하늘 사진과 함께 이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2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인천대교 CCTV 영상 / 온라인 커뮤니티
2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인천대교 CCTV 영상 / 온라인 커뮤니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전 1시쯤 "현재 인천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인천 곳곳에 설치된 도로상황 CCTV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하늘이 수시로 번쩍이고 강한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새벽시각까지 "자다가 천둥번개 소리에 전쟁난 줄 알고 너무 무서웠다" "2초마다 번쩍번쩍 역대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일에도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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