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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바리케이드로 2차사고 막아요"…청소년 창의력 뽐내는 발명축제 개막

  • 등록: 2022.08.04 21:43

  • 수정: 2022.08.04 22:32

[앵커]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은 획기적인 발명품을 만들어내기도 하죠. 2차 사고를 막는 휴대용 바리케이드를 만들어내는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이 담긴 발명품은 기발했습니다.

장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용 플라스틱 박스에서 '멈춤' 알림판이 분리돼 나오고 사고를 막는 바리케이드가 주욱 펼쳐집니다.

김선근 / 판교초등학교 5학년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바리케이트 캐리어고요.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2차 사고가 1차 사고보다 치사율이 7배나 높다는 뉴스를 봐서…."

짐을 짊어진 채 좁은 골목과 계단을 손쉽게 오갈 수 있는 세로접이식 손수레도 있습니다.

이진서 / 청소년
"좁은 곳을 이동하기 위해 특이하게 세로접이방식을 한번 구상해봤습니다. 발명품 제작을 시작한 건 6살 때부터 굉장히 어린 나이부터 시작을 했던 것 같고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2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총 7746건의 작품이 출품돼 183점이 수상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인실 / 특허청장
"청소년들이 이끌어갈 우리 미래는 좀 더 창의력과 도전정신,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좀 더 필요로 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오늘부터 3일 동안 열리는 발명 페스티벌에선 창의력 챔피언을 뽑는 대회도 진행됩니다.

발명 대회 수상작들은 현장에 전시되고,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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