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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尹겨냥 "한심하다" 표현…與상임전국위는 '비상상황' 결론

등록 2022.08.05 21:08 / 수정 2022.08.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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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 상황도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비대위로 전환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오늘 상임전국위원회가 열렸는데, 비대위를 출범할 수 있는 비상상황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연이틀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면서 분위기는 더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심하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 역시 우군이 하나 둘 사라지면서 고립무원의 지경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한송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이준석 대표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당 대표가 내부 총질한다는 문장 자체가 모순"이라며 "한심한 인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윤핵관' 핵심 인사는 2017년 대선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성이 셋인 노비라며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것"이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의 극한 표현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막장 정치"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 대표의 극언 대응은 '박근혜 탄핵' 때를 연상시킨다"면서 "자중하라"고 지적했고, 재선의 김정재 의원도 "당과 대통령을 향해 무차별 난사하는 이준석의 자기정치를 그만두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상임전국위는 현재 당이 비상상황이라고 규정하고, 9일 전국위를 열고 비대위 전환을 공식 추인하기로 했습니다.

서병수 / 국민의힘 상임 전국위원회 의장
"비상상황이냐의 표결에는 40분이 참석을 하셔서 29분이 찬성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비대위 체제 전환을 막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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