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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美7공군, F-16 '김정은 벙커버스터' 장착 훈련 공개

등록 2022.08.05 21:40 / 수정 2022.08.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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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스텔스 도료 무장


[앵커]
주한 미 7공군이 북한이 두려워하는 벙커 버스터 미사일을 장착하는 훈련을 저희 TV조선에 공개했습니다. 4세대 전투기인 F-16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스텔스 도료까지 입혔다고 합니다.

윤동빈 기자가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리포트]
탄두에 날개를 붙이고 분주하게 나사를 조이는 미 7공군 정비대원들. 실제 탄두가 빠진 모형탄이지만, 실전처럼 폭발물을 다루는 대원들의 눈빛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미 7공군의 주력 전투기 F-16과 탱크 킬러로 불리는 A-10 공격기를 놓고 6명씩 팀을 나눠 진행한 무장 장착 훈련입니다.

약 1분 먼저 조립을 마친 A-10 공격기 팀이 챔피언 벨트를 차지합니다. 

美7공군 25전투비행대대
"용감한 25대대, 필 승!"

청백전 축제처럼 진행된 훈련이지만, 동원된 미사일 면면에는 북한에 보내는 엄중한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북한 장사정포 부대를 무력화하는 확산탄은 영화 강철비에서 김정은 일행이 습격당하는 장면에 등장합니다.

GBU-31 유도미사일은 김정은의 은신처나 핵 시설의 1.8m 두께 철근 콘크리트를 관통합니다. 

루카스 롤프 / 미 7공군 중사
"2000파운드 폭탄으로 적 시설의 보호막을 뚫는 '벙커버스터'로 사용 가능합니다."

7공군의 F-16 전투기는 최근 신형 스텔스 도료를 입힌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F-16 파이팅 팰컨은 전 세계적으로 4500대 넘게 팔린 현역 최고의 베스트 셀러 전투깁니다.

냉전시대였던 1970년 대에 만들어진 전투기지만 개량을 거듭해 최신형 스텔스전투기에 준하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적 레이더에 노출되는 한국 공군의 F-16 크기는 약 6m 정도지만, 신형 스텔스 도료를 칠한 미 공군의 F-16은 약 1m 크기로 잡혀 북한 방공망을 제압할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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