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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군사령관 통화 등 8개 항목 대미 대화·협력 단절"

등록 2022.08.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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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고위 장성급 군사령관 사이의 전화 통화를 포함한 대미 대화와 협력 채널을 대거 단절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5일) "중국의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선포한다"며 8개항의 조치를 발표했다.

8개 항목에는 양국간 전구(戰區) 사령관 전화 통화 일정을 취소하고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를 각각 취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미국과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을 각각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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