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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불서 채소 수레 폭탄테러, 최소 8명 사망…IS, 배후 자처

등록 2022.08.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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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8명이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전날 카불의 시아파 거주지역 시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아프간 고위 관계자는 "채소 수레에 폭발물이 실려 있었다"며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아이들을 포함해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상자 대부분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톨로 뉴스도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현장에는 경찰 발표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렸었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더 많을 거라고 보도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으로 20명이 사망했다"며 배후를 자처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체 인구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니파는 시아파를 배교자라 부르며 적대시한다.

특히 IS는 2014년부터 아프간에서 활동하며 소수 시아파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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