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보수'도 등 돌린 尹대통령 지지율…인사쇄신 여부 촉각

등록 2022.08.06 19:08 / 수정 2022.08.06 19:1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데에는 보수층의 이탈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다음주 보수층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방향인지 이채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어제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자기가 보수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윤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4%,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8%였습니다.

보수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추월하는 '데드 크로스'가 처음으로 나타난 겁니다.

또 30대와 40대의 긍정 평가는 각각 13%와 10%에 그쳤는데, '만5세 입학' 학제개편안 논란과 대통령의 정제되지 않은 일부 발언들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언론에 또 야당에 공격받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지 쇄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도어스테핑도 변화를 주기위해 여러가지를 건의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휴가 중인 윤 대통령도 분위기 쇄신을 위해 출근길 메시지와 광복절 경축사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과 내각에 대한 인적 쇄신을 두고는 의견이 갈립니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도 정책 혼선과 홍보 능력에 한계를 보인 일부 인사에 대한 경질을 요구하고 있어 윤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