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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시지 단면이 별?…SNS에 장난친 유명 과학자 '망신'

등록 2022.08.06 19:32 / 수정 2022.08.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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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서 한 과학자가 자신의 SNS에 우주망원경이 찍은 별 사진이라며 올려놓고, 사실은 소시지 단면 사진이라고 실토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한 일인거 같은데 논란이 생각보다 커지자 정식으로 사과까지 했습니다.

변재영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웹 망원경이 찍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이라며 에티엔 클렝 박사가 올린 사진입니다.

새로운 세계가 밝혀지고 있단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물리학자이자이자 대체에너지·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인 클렝 박사는 9만여명의 SNS 팔로어를 가진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실시간으로 4천여명이 해당 별 사진을 퍼나르자 클렝 박사는 스페인 소시지의 단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사실을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선 엇갈린 반응으로 시끌시끌합니다.

"과학자가 거짓된 정보를 올리는 건 부적절 하다"는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정치인들도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며 클렝 박사를 옹호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각종 패러디물도 퍼져 나갔습니다.

CNN 뉴스
"소시지로 별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파장이 커지자 클렝 박사는 "확실해 보이는 사진도 주의하자는 취지였다"며 "장난으로 충격을 받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엔 진짜라며 웹 망원경이 포착한 수레바퀴 은하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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