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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잠실운동장 폭파' 허위 게시글에 1천여명 대피 소동

등록 2022.08.07 19:15 / 수정 2022.08.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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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잠실 종합 운동장에 있던 프로야구 선수들과 작업자 등 1천 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온라인에 운동장을 폭파하겠다는 글이 올라온 건데,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유명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잠실 종합운동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게시글이 알려지면서 2022 서울 페스타 행사를 준비 중이던 작업자들과 연습 중이던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 등 1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효진 / 경기 수원시
“경찰분이 오시더니 저보고 지금 테러 신고가 돼 가지고 조사를 해야 되니 나가달라고….”

경찰 수색 결과 경기장에 폭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소동은 아침 11시 15분쯤 끝났습니다.

경찰은 IP 주소를 추적해 허위 게시글을 올린 경기 고양시의 A씨를 찾아내고 게시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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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인천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도주 사흘만에 수원의 한 모텔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도주할 때 탔던 차량을 버리고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경기 시흥 일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본인 차 이용 안 했어요. 현금만 쓰고 차 안 갖고 다니고….”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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