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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2차 경선도 압승…박용진 "당헌 개정 땐 尹 웃음꽃"

등록 2022.08.08 07:39 / 수정 2022.08.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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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경선 시작과 함께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독주 체제를 예고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70%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는데요.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논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어제 제주와 인천에서 각각 70.4%, 75.4%를 득표하며 2차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민주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어 내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당 대표 누구입니까 여러분“

이 후보가 이틀 연속 독주하면서 경선 막판까지 기세를 이어갈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용진 후보는 인천에서 20.7%, 제주에서 22.49%로 2위를 기록했는데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언급하며 이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민주당의 사당화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당헌 80조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경우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박용진 후보가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 조항이 변경된다면 그야말로 민주당은 사당화되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 얼굴엔 웃음꽃이 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날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훈식 후보도 SNS를 통해 '특정인을 위한 당헌 개정'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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