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소형 택배 하루 배송'…인천시, 간소화 물류시스템 구축

등록 2022.08.08 08:44 / 수정 2022.08.08 08:4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자상거래가 크게 늘었습니다. 구매한 물건을 빨리 받아보고 싶은게 소비자 마음인데, 인천시와 벤처기업이 배송 시간 단축을 위한 물류시스템 간소화 실험에 나섰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연수구에 사는 온정욱 씨가 스마트 시계를 온라인 구매합니다.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 도착한 온 씨의 시계. 택배 트럭에 실린 시계는 주차장에 마련된 지역 배송센터 2곳을 거쳐 4시간 만에 온 씨에게 전달됐습니다.

온정욱 / 인천 연수구
“보통 2~3일 걸릴 줄 알았는데 오전에 해놓고 오후에 받을 수 있으니 대단하고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인천시와 벤처기업이 가로, 세로 50cm 크기의 작은 물품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중인 물류 간소화 서비스입니다.

배송 물품을 대형 물류창고와 지역 창고에서 분류 적재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배송 차량에서 바로 목적지에 따라 물품을 분류한뒤 하루 3번 배송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배송시간을 단축시키는 방식입니다.

권민구 / 물류 서비스 운영사
“대중교통망의 환승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배송물품을 매우 빠르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도 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강동준 /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부 박사
“기존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던 지역 내 소상공인들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을 한 뒤 효과가 입증될 경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