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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휴가 복귀 尹, '국민' 7번 반복…인적쇄신에 "국민관점서 점검"

등록 2022.08.08 09:05 / 수정 2022.08.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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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제가 해야할 일은 늘 초심을 지키며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첫 여름휴가 후 업무에 공식 복귀한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휴가 복귀 소감을 말해달라'는 물음에 "저도 1년여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13일 만의 도어스테핑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돌이켜 보니까 부족한 저를 국민이 길러냈다.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제가 국민들께 해야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걸 휴가기간에 다지게 됐다"고 했다.

인석쇄신과 관련한 질문에는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다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들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민'이라는 단어를 7번 반복했다.

윤 대통령을 기자들을 향해 "민주주의 정치하는 것이, 국정운영이 언론과 함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많이 도와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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