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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부지방 폭우 계속…정부, 비상단계 '최고 수준' 대응

등록 2022.08.09 09:10 / 수정 2022.08.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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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는 등 대응에 나섰는데요, 한강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정원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잠수교는 어젯밤 10시부터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잠수교는 통제 수위인 6.2m를 훌쩍 넘겨 9m 가깝게 물이 차올랐습니다.

특히 어젯밤까지 동작구엔 38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국내 기상관측 사상 102년 만에 하루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호우 피해가 확산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새벽을 기해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폭우는 오늘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최대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북부, 강원지역엔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동해안과 충청, 경북 일부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하고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강 잠수교에서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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