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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폭우에도 아직 통신 피해 없어…"비상사태 대비 중"

등록 2022.08.09 09:18 / 수정 2022.08.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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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9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곳곳이 물에 잠겼으나 아직 통신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폭우와 낙뢰로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일부 유선 서비스 등이 한때 영향을 받았으나,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각 통신사는 정전 시에도 기지국 우회 조치를 통해 통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9일에도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30∼50㎜의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통신사들은 침수나 산사태 등 비상 사태에 대비해 장애 징후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전북·경북을 중심으로 당분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0일까지 300㎜ 넘게 쏟아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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