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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택·상가침수 경기북부 비 피해 속출…필승교 수위 하강

등록 2022.08.09 10:19 / 수정 2022.08.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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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이 임진강 상류에서 흘러들어 온 물을 방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어제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오늘 경기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어제 강수량은 가평 193.5㎜, 연천 183㎜, 포천 172㎜, 양주 160.5㎜, 파주 152㎜ 등 이다.

연천은 어제 오전 시간당 100㎜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폭우로 제방이 유실되고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면서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오전 연천군 연천읍과 신서면에서는 하천 제방이 부분적으로 유실돼 응급복구 중에 있으며 신서면 도신리의 한 야산 토사가 흘러 내리기도 했다.

그밖에도 포천시를 통과하는 국도43호선 주변 하송우사거리와 어룡동 개성인삼농협 부근, 포천고등학교 앞 삼거리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오늘 경기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10분쯤 남양주시 다산동 왕숙천주차장에서 차량 8대가 침수됐고 파주·포천·양주에서는 도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긴급상황이 생겨 안전조치활동 123건과 배수지원활동 74건에 인력 765명을 투입했다.

다행히 경기북부 관내에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어제 집중 호우로 수직 상승하던 경기 연천군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내려 오전 9시 30분 현재 3.7m를 기록했다.

군남댐 수위는 28.5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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