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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집중호우' 계속…모레까지 최대 '350㎜' 더 온다

등록 2022.08.09 17:31 / 수정 2022.08.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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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엔 최대 350mm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한강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창섭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잠수교의 오후 5시 기준 수위는 8.64m로, 다리가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탭니다.

이에 어젯밤 10시부터 잠수교는 전면 통제됐는데요, 한때 빗줄기가 잦아들기도 했지만 수위는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1시간 동안 141.5mm의 비가 내렸는데요. 국내 기상관측 사상 115년 만에 최대 기록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커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새벽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북부, 강원 중남부 지역에는 최대 35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 강원 동해안과 전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하고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강 잠수교에서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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