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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잠기고 막히고' 오늘도 '퇴근길 대란'…이 시각 잠수교 상황

등록 2022.08.09 21:21 / 수정 2022.08.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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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은 지금 이 시각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통제 상황보시죠.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수락에서 성수까지 전 구간이 통제됐고, 내부순환로도 일부 구간이 통제 중입니다. 저녁 한 때엔 지하철 3호선 일산 방향 열차가 40여분동안 통제되면서 퇴근길 불편이 이어졌는데요, 이틀째 통제되고 있는 잠수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창섭 기자, 지금 잠수교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던 빗줄기는 저녁이 되자 다시 굵어졌습니다.

이곳 잠수교는 하루종일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요, 저녁 9시 기준으로 8.86m의 수위를 기록하면서 다리는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오후 6시를 기해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도 차량 출입이 막혔습니다.

내부순환로와 노를로 일부 구간 등 서울 시내 주요도로 9곳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도로 침수와 통제 소식이 알려지면서 퇴근길 시민들은 지하철로 몰렸습니다.

이 때문에 상당 노선은 평소보다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이 침수돼 대화부터 지축역까지 열차 운행이 오후 6시부터 30분간 중단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퇴근길 대란을 막기 위해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지하철과 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했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주요 도로가 또다시 침수될 수 있어 취약 지역 인근 주민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한강 잠수교에서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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