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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15만명 육박…정부 '20만명' 정점 예측 빗나가나

등록 2022.08.09 21:42 / 수정 2022.08.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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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여름 휴가철을 거치며 다시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확진자는 15만 명에 육박하며, 넉달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당초 예측보다 빠른 증가세여서 우려를 키우는데, 이 흐름대로라면, 통상적으로 한 주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은 목요일엔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100일을 앞둔 서울 대치동 학원가. 평소 학생들이 활발히 오가던 거리가 한산합니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세로 집과 학원만 오가는 학생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박상규 / 재수생
"걸리면 일주일 격리가 되니까 그것도 어느 정도 공부에 있어서 타격이 될 것 같고…."

휴가철을 지나면서 특히 활동량이 많은 10대부터 30대의 코로나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배기림 / 재수생
"수능 직전에 코로나 걸리면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이 돼요. 마스크 끼는 것밖에 없어요."

전체 신규확진자는 14만9897명으로 넉달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보통 확진자가 가장 많은 오는 목요일에는 방역당국이 예상한 재유행 정점 20만명을 넘어설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고, 지난달 말부터 재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는 추셉니다.

결국 방역당국도 다음주쯤 정점 규모 예상치를 수정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휴가철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그 추세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전파력이 높고 백신을 맞아도 면역이 잘 안되는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는 지난주 8건이 늘어 총 24건이 됐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한 달간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선 입국 당일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게 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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