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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홀란 뜨고 호날두 지나?…화끈해진 EPL 골잡이 싸움

등록 2022.08.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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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AFP연합뉴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과 동시에 득점 레이스도 막이 올랐습니다. 이적료 1300억 원의 사나이 맨시티 '홀란'은 데뷔전 멀티골을 터트린 반면,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인 호날두는 교체 투입됐지만 침묵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전 앞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뚫고 침착하게 볼을 처리하는 홀란, 쏜살같이 상대 골문으로 침투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골키퍼의 방향을 속이는 슛으로 골, 특유의 명상 세리모니로 프리미어리그 신고식을 마칩니다.

후반엔 데브라위너의 침투패스를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더니 강력한 땅볼슛으로 추가골까지 넣습니다.

올시즌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이적료 1300억원에 맨시티로 옮긴 홀란은 데뷔전 멀티골로 자신의 몸값을 입증했습니다.

엘링 홀란
"(해트트릭을 바랬나요?) 맞아요. 교체돼 나오기 전에 골을 넣을 뻔했는데"

팀 이적을 요구한 호날두는 개막전을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후반 9분 투입과 동시에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더니, 오프사이드 트랩에도 걸립니다.

종료 직전 땅볼 크로스를 받아 슛을 때렸지만 수비수에 맞고 나갔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이 데려온 우루과이의 신성 누녜스와 지난 시즌 공동득점왕 살라도 첫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슬로우 스타터'인 손흥민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역전골을 도우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을 위한 영점 조준을 마쳤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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