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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일부 통제…동부간선도로는 통행 재개

등록 2022.08.10 09:12 / 수정 2022.08.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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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 관측 역사를 바꾼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라 오늘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9명, 실종자 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와 경기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선 사흘 간 누적 강수량이 500mm를 넘기도 했는데요, 한강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유만 기자, 잠수교 수위는 지금 얼마입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9.69m입니다. 비는 그쳤지만 한강 상류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불어난 물에 교통표지판과 동작대교 교각이 반정도 잠긴 상태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새벽 2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사흘 간 내린 비로 서울과 경기 광주, 경기 양평 산지에 누적 강수량이 500mm를 넘었고 밤사이 비가 집중된 강원지역도 홍천과 횡성 일부 지역에선 비가 300mm 넘게 왔습니다.

서울의 비는 그쳤지만 이번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에서 5명, 경기도 3명, 강원도에서 1명이 이번 폭우로 희생됐습니다.

[앵커]
도로 교통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불어난 한강물로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사이 구간이 어젯밤 10시20분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구간도 양방향 통제되고 있어 출근길 우회도로를 찾으셔야겠습니다.

중랑천의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수락 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까지는 오전 6시1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지하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합니다. 전날 폭우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3호선과 9호선도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서울시는 오전 9시 반까지 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지하철 5,6,7호선과 신림선 등을 증차하기로 했습니다.

잠수교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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