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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마전선, 내일 다시 북상…아침부터 수도권·강원 '많은 비'

등록 2022.08.10 14:36 / 수정 2022.08.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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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간 누적강수량이 500mm를 넘어서는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울은 현재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폭풍전야가 된 상태입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르면서 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는데, 수색작업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동욱 기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비가 그치면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습니다.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오늘 오전 11시 기준, 9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실종자도 7명이나 되는데요, 경기 광주에서 2명, 경기 남양주에서 1명이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서울 서초구에서는 맨홀에 빠지거나 지하주차장에서 물에 휩쓸려 4명이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중펌프 등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진척이 더딘 상황입니다.

한편 교통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강남역 근처 사거리에선 방치된 침수차량들을 치우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고,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도 정상운행 중입니다.

밤사이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또한 통행이 재개됐지만, 잠수교와 여의도 노들로, 강변북로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방면과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양방향 등은 아직 통제 중입니다.

한편 충청 북부까지 남하한 장마전선도 다시 서서히 북상해 내일 아침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어서,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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