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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점' 온다더니 확대일로…확진 15만 넘고 해외유입도 역대 최대

등록 2022.08.10 21:35 / 수정 2022.08.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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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 상황 전하겠습니다. 당초 정부는 재유행의 정점을 15만 명으로 전망했는데요, 오늘 하루확진자가 15만명을 넘겼습니다. 여름 휴가철,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최다 집계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정부는 재유행의 정점을 20만명으로 올려잡았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국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습니다.

현수지·송지현 / 제주시 일도2동
"저희가 20살 딱 되자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여행을 못가고 있었다가..."

해외여행의 설렘이 크지만 긴장은 늦출 수 없습니다.

박단비·신민호 / 서울시 마포구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들도 많기 때문에 저희도 가서 조심해서.."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1800여명 많은 15만 1792명입니다.

1주일 전에 비해 26%, 2주 전에 비해선 51%가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은 615명입니다.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번거롭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여행객 불만에도 정부는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 의무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이번주 15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거라던 정부도 전망을 바꿨습니다.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지난 4일)
"약 11~19만, 중앙값 정도로 본다면 15만 정도를 예상..."

이기일 / 보건복지부 2차관
"8월 중 20만명 정도 확진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휴가철 여파와 요양병원 집단감염 증가로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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