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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 남부·충청도 '호우특보'…폭우 사망 11명으로 늘어

등록 2022.08.11 09:09 / 수정 2022.08.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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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출근길 상황은 어떤지, 한강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은아 기자, 잠수교, 여전히 통제돼 있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7.55m입니다. 어제보다 수위가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불어난 물에 여전히 양방향 통행은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충청도와 강원도 영서, 전북과 경북 일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충남과 대전,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하루 강수량은 충청권과 전북, 경북북부가 50mm에서 150mm, 수도권과 강원, 전남은 20mm에서 80mm로 예상되는데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11명, 실종자 8명, 부상자 18명으로 집계되고 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모두 서울과 경기, 강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내일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나 도로 침하를 비롯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강 잠수교에서 TV조선 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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