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7개월→5개월' 재감염 빨라져…'국산 1호 백신' 이달말 출하

등록 2022.08.11 21:36 / 수정 2022.08.11 22:1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코로나에 다시 걸리는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재감염되는 기간도 7개월에서 5개월로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재감염은 미접종자나 17세 이하가 절반을 넘어 방역 당국이 접종을 재차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포장작업을 거쳐 박스에 담깁니다.

지난 3월 질병청과 계약을 맺은 1000만 도스 물량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사흘동안 생산된 60만 도스 완제품입니다.

이대현 /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원액생산실장
"직접적인 바이러스를 쓰지 않고 초셀을 쓰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 더 우수하지 않나…."

합성항원 방식의 스카이코비원은 AZ 백신보다 효과가 높고 냉장 유통도 가능합니다.

지난 6월말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후 이르면 이달 말 국가출하승인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이렇게 백신 개발과 출하를 서두르는 건 반복되는 유행 때문입니다.

정점이 전망보다 커질 것이란 우려 속에 오늘 위중증환자는 418명으로 석 달 새 최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최근 재감염이 늘면서 미접종군이나 접종률이 낮은 17세 이하가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재감염 간격도 5개월로 짧아졌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백신 접종이) 재감염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고, 또 재감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있어서…."

당국은 3차 접종자의 재감염 위험은 미접종자에 비해 74%가량 줄어든다며 고위험군엔 4차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