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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우, 주말까진 소강 상태…다음주 더 큰 비 내린다

등록 2022.08.12 06:55 / 수정 2022.08.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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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 이어 충청과 전북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도권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다음 주에도 강한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수해가 누적돼 있는 상황이라 피해는 훨씬 클 수 있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강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태희 기자, 지금 잠수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잠수교 수위는 현재 7.6m입니다. 전면 통제 기준인 6.5m를 넘긴 상태라 여전히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수도권에 집중호우를 퍼부은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충청과 전북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북 군산에는 시간당 100mm, 대전과 보령 60mm, 청주엔 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기록됐습니다.

기록적 폭우를 뿌린 정체전선은 남부로 내려가면서 약화할 전망인데요. 오늘 오후부터 주말까지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 또다시 폭우가 예고돼 안심할 수 없습니다.

광복절 휴일인 월요일에 북한에서 다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월요일 밤, 수도권과 영서 지방을 시작으로 화요일 오전엔 충청지방까지 전국에 걸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폭우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됐었는데, 현재 교통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수도권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통제됐던 도로들은 속속 통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통제됐던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구간은 오늘 새벽 4시부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재개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림픽대로는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진 상태입니다.

노들로 한강대교부터 여의상류IC 구간의 통행도 오늘 새벽 1시30분부터 재개됐습니다.

따라서 현재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 가운데 통제된 구간은 이곳 반포대로 잠수교만 남게 됐습니다.

한강 잠수교에서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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