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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홍보수석에 김은혜 유력 검토…교육·복지부 장관 후보자 함께 발표

등록 2022.08.12 21:04 / 수정 2022.08.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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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쇄신요구가 컸던 대통령실 홍보수석실도 전면 개편됩니다. 새 홍보수석으로는 인수위시절부터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온 김은혜 전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컸던 여당 지도부 구성 문제도 연말 쯤 전당대회를 치르는 쪽으로 조율이 돼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황병준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홍보수석실은 그동안 다양한 논란을 일으키며 인적쇄신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방한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걸 두고 "국익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해 안보실과 엇박자를 냈고, 강인선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폭우 피해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한 뒤 '사과는 아니'라고 설명해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최영범 수석은 김대기 비서실장과 함께 지난달 말 이미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대통령실 개편에 따라 물러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후임에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전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은혜 / 前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지난 3월 11일)
"당선인의 입장을 사실 국민에게 제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더도 아닌 덜도 아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강인선 대변인도 교체가 유력한데, 40, 50대 남성들이 후보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박순애 전 장관이 사퇴한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공석이던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함께 발표합니다.

논란이 컸던 여당 지도체제 문제도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9월 조기전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국정감사하는 데 총력전을 펴야 한다는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연말쯤 전당대회를 여는 것으로 조율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묻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 원내대표님, 의총에서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는 얘기도….) 그거는 이제 의총이 열리면 의원들 의견이 있겠죠."

다만 이준석 대표가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첫 심문이 열리는 17일이 여권 내분 수습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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