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주니어 윔블던 우승' 14세 조세혁 "테니스에 모든 걸 걸었어요"

등록 2022.08.12 21:45 / 수정 2022.08.12 21:5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난달 주니어 윔블던 대회에서 열 네살의 어린나이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조세혁 선수가 다부진 포부를 내놨습니다.

"테니스에 모든 걸 걸었다"며, 챔피언 다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다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조세혁의 우승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주니어 세계 랭킹 1079위로 사실상 무명 유망주였지만 5전 전승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윔블던 대회 14세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2013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의 준우승을 뛰어 넘는 윔블던 주니어 부문 최고 성적입니다.

강력한 포핸드에, 180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속 193km의 강서브는 조세혁의 최고 무기입니다.

여기에 조세혁이 직접 밝힌 타고난 장점.

조세혁 / 테니스 선수
"지고 있거나 이기고 있거나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멘탈은 타고난 것 같아요"

조세혁은 테니스 선수인 부모의 영향으로 6살때 라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8살부터 이미 각종 대회를 제패하며 두각을 드러낸 소년은 14살에 인생의 결단을 내렸습니다.

조세혁
"테니스만 집중하기 위해서 학교 그만두고 테니스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후회는 없나요?)예, 없어요"

코트 위에선 냉철한 승부사지만, 윔블던 대회 우승 후 꿈에 그리던 롤모델 조코비치를 만났던 순간을 떠올리자, 수줍은 14살 소년으로 돌아갔습니다.

조세혁
"(조코비치와 대화는)없었어요. 뒤에 대기줄이 너무 많아서"

14살 소년 조세혁의 비상이 한국 테니스에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