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주호영 비대위 '시험대'…이준석 가처분·수해 망언 겹쳐 혼란

등록 2022.08.13 19:02 / 수정 2022.08.13 19:1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대위가 이번 연휴 사이 위원들을 뽑아서 다음주에는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하지만 앞서 보신것처럼 이준석 대표는 연일 당을 향해 날선 공격을 하고 있고, 수해 현장에서는 실언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시작부터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하림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에 맞춰 비대위를 출범시켜, 당을 정상화하고 국정 동력을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비대위원 인선이 순조롭진 않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연직 3명을 제외하고 여성과 청년 몫을 포함해 원내 3명, 원외 3명 등 총 6명이 추가로 임명되는데, 당초 제안받은 후보들이 난색을 표해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여러 후보군을 놓고 조합이라 할까요? 그런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16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주 위원장과 가까운 김성원 의원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망언을 하면서 혼란은 더 커지는 분위깁니다.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지난 11일)
"비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주 위원장이 윤리위 징계를 시사했지만, 출당과 의원직 사퇴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어제, CBS 한판승부)
"윤리위원회 소집해서 윤리위 징계 수위가 여러 개가 있잖아요. 탈당 권유지."

이준석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도 17일 심문기일이 잡히면서 당 정상화의 고비를 맞게 됩니다.

비대위 출범 전부터 당 안밖 경고음이 이어지면서 주호영 비대위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