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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인적쇄신 막판 고심…광복절 경축사 키워드는 '자유'

등록 2022.08.13 19:04 / 수정 2022.08.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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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희가 보도해드린 대로 대통령실은 다음주 개편을 앞두고 조율 작업에 한창입니다. 윤석열 정부 취임 100일 국정 운영 동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광복절에 국민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다듬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분위기는 홍연주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은 다음주 후반쯤 단행될 대통령실 개편의 구체적인 폭과 후임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국민 뜻'에 따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인적쇄신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尹대통령 (지난 8일)
"국민들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습니다"

다만 홍보수석으로 김은혜 전 의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 외에는 아직 퍼즐을 맞추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대기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문제는 후임자를 구하는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아 윤 대통령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5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는데 윤 대통령은 경축사 초안을 다듬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자유'를 강조했던 기조가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며 "항일독립운동은 자유를 찾는 과정이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중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글로벌 가치 연대'에 따른 미래지향적 관계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尹대통령(지난 3월)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반드시 더 개선이 되고…."

대통령실은 다음주 광복절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인적쇄신 등의 이벤트를 계기로 떨어진 국정운영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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