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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부울경 경선 압도적 1위…'어대명' 넘어 '확대명'

등록 2022.08.13 19:07 / 수정 2022.08.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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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오늘 경남권에서 열렸습니다. 앞서 두 차례 경선에 이어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어차피 이재명'을 넘어 '확실히 이재명'으로 굳어지는 분위깁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선영 기자, 개표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리포트]
오늘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권리당원들이 투표한 세 번째 경선에서도 이재명 의원이 70%대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부울경 지역은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친문' 성향이 강해 분위기 반전 가능성도 거론됐었는데요,

이 의원이 승기를 이어가면서 차기 지도체제는 '이재명의 민주당'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한 3무 정권에 맞서서 우리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이재명 의원은 부산에서 74% 울산과 경남에서 각각 78%와 76%를 득표했습니다.

2위 박용진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은 내로남불"이고 이 후보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또다른 선거 출마로 뒤덮으며 책임을 회피한다"고 지적하며 격차 좁히기를 시도했지만, 부산 22%, 울산 18%, 경남 20%를 얻는 등 역부족이었습니다.

'새로운 인물론'을 강조한 강훈식 후보는 한자리수대 득표율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의원이 75%, 박용진 의원 21%, 강훈식 의원은 5%가 됐습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정청래 후보와 고민정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내일 진행되는 대전 합동연설회에서는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함께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합니다.

부산항 컨벤션센터에서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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