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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화무쌍' 강한 비구름대 어디로…최대 80㎜ 더 온다

등록 2022.08.13 19:08 / 수정 2022.08.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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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정도 폭우가 잠잠하나 싶더니, 오늘 낮부터 중부지방엔 비가 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80mm가 더 내리고, 특히, 오늘 밤사이에는 시간당 30m의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청주 무심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달호 기자, 오늘, 비 예보가 있었지만 예상 강수량과 지역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부터 거세게 내리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하상도로 통행이 재개됐던 이곳 청주 무심천은, 강물이 점점 불어나면서 14시간여 만인 오늘 낮 3시 10분에 또 다시 통제됐습니다.

오늘 낮부터 서해에서 비구름대가 들어왔고, 인천과 경기 남부, 충북 등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 5시쯤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사이가 폭우 피해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수도권 등지에는 내일까지 최대 70mm, 충북은 최대 80mm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최대 3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비구름대의 진행 방향과 예상 강수량 변화도 커, 침수와 산사태 등 비 피해 지역의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서울과 경기, 강원 등지에서 1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서해상에서 새로운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는 와중에, 광복절인 다음주 월요일 밤부터는 북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또 다시 활성화됩니다.

정체전선이 내려오는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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