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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방역규제 모두 풀었다…"바이러스와 살기 위한 실용 선택"

등록 2022.08.13 19:22 / 수정 2022.08.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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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코로나 발생 이후 2년 반 동안 시행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모두 풀었습니다. 코로나를 독감 같은 감염병으로 규정하는 사실상 엔데믹 전환을 선언한겁니다.

류주현 기자 입니다.

[리포트]
띄엄띄엄 간격을 두고 앉아 수업을 듣고, 확진자와 접촉하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등교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익숙했던 이 학교 풍경이, 9월 새학기 부터는 달라집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2년 반 만에 거리두기와 격리 등 방역규제를 모두 풀었습니다.

그레타 마세티 / 美 CDC 역학·예방과장
"더이상 코로나 격리를 권고하지 않습니다."

학교 방역지침에도 격리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6피트 (1.82m) 거리두기'가 사라지고, 접촉자 격리도 고위험군 집단만 하면 됩니다.

학교에서 '다른 교실 학생들끼리 섞이지 말라'는 권고도 없어졌습니다.

사실상 코로나 상황이 계절 독감같은 풍토병이 되는 '엔데믹'으로 전환됐다 판단한 겁니다.

다만, 확진자 5일 격리, 10일 마스크 착용 권고는 유지했습니다. 

아시시 자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
"(코로나19)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구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중요한 일들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11일 기준 미국 하루평균 확진자는 10만 5800여 명으로 2주 전보다 17% 줄었고, 입원환자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TV 조선 류주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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