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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한복판 시속 280㎞ 전기차 레이스…"총알보다 빠르다"

등록 2022.08.13 19:29 / 수정 2022.08.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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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 한복판에서 전기차 레이싱이 펼쳐졌습니다. 출범 8년 만에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건데요.

최고속도가 시속 280km에 달하는 레이싱 현장에 장혁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비행기가 이륙하는 듯한 소리와 함께 경주차가 속도를 높이고, 급히 방향을 바꾸는 차량 뒤로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서울 한복판을 질주하는 전기경주차. 기존 포뮬러 경주와 달리 소음도, 공해도 없습니다.

최성은 / 경기 성남시
"포뮬러1에도 관심이 많은데 최초로 서울에서 전기차로 레이스를 하는 포뮬러e가 개최된다고 해서…."

김규원 / 경기 동탄시
"전기차 보니까 아까 전에 속도가 총알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제가 놀랄 정도로."

마힌드라, 재규어, 메르세데스 벤츠 등 총 11개 팀, 22대의 차량이 참가한 서울 E프리.

시즌 8 우승자를 확정하는 올해 마지막 대회로, 오늘부터 이틀동안 잠실종합운동장 트랙과 인근 도로 2.76km 구간을 최대 시속 280km로 내달리게 됩니다.

스토펠 반도른 / 메르세데스-EQ 포뮬러e 팀
"드라이버로서도, 팀을 위해서도 우승하고 싶습니다."

오후부터 내린 비로 트랙이 미끄러워지며서 추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본선 레이스에선 재규어 TCS 레이싱팀의 미치 에반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8 최종 우승자는 포뮬러e 역사상 100번째 레이스인 내일 16라운드 본선을 통해 결정됩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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