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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연경, 복귀전에서 맹활약…역시 '배구여제'는 달랐다

등록 2022.08.13 19:39 / 수정 2022.08.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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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컵대회가 개막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복귀전이기도 했는데, 3천 석 넘는 자리가 2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경기 내용은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접 서브리시브를 하더니 스파이크로 국내 복귀 첫 득점을 기록합니다.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칩니다.

중국 무대에서 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 당초 교체 출전 예정이었지만 주전 선수 5명이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교체 선수도 없고,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니었지만 월드클래스는 달랐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가로막는 데 이어 후위에서는 멋진 수비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상대 수비가 김연경에 집중되자 김다은, 김미연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흥국생명이 2세트도 가져왔습니다.

육서영의 공격과 최정민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만회한 IBK 기업은행.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김연경이 다시한번 힘을 냅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와 중요한 순간 노련한 플레이로 후배들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습니다.

풀 타임을 소화한 김연경은 18득점을 기록하며 경기장을 가득 채운 4000여명의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로 보답했습니다.

김연경의 복귀가 올 시즌 여자프로배구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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