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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국가 위한 헌신, 책임있게 예우할 것"

등록 2022.08.14 14:08 / 수정 2022.08.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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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충청권 전당대회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오늘 광복군 봉송식에 참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용욱 기자! 오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봉송식을 통해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 묘소에 안장되어 있던 고 김유신 지사 등 17위 선열들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했는데, 윤 대통령은 17위 선열들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호명하며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이준석 전 대표의 기회회견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다음주 후반쯤 단행될 대통령실 개편의 구체적인 폭과 후임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을 앞두고 경축사 초안을 다듬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음주 광복절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인적쇄신 등의 이벤트를 계기로 떨어진 국정운영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도 전당대회를 이어가죠?

[기자]
네,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은 충청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충남 공주시 교통연수원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시면, 민주당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국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용진 후보는 "당의 지도자가 험지가 아닌 지난 20년간 단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지역구에 셀프공천을 했다"며 "부정부패와 싸웠던 우리 당 역사의 상징인 당헌 80조가 차떼기 정당 후신만도 못하게 후퇴하려 한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강훈식 후보는 "1위 후보의 득표율은 역대 최고지만 정작 당원투표율은 역대 최저"라고 지적하며, "이재명과 박용진 후보를 모두 품을 대안은 바로 강훈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2시부터는 충북에서, 4시 30분부터는 대전에서 합동토론회가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는 권리당원 투표와 1차 일반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정치부에서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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