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尹대통령 "무명의 희생 끝까지 챙길 것"…인적쇄신 '고심'

등록 2022.08.14 19:05 / 수정 2022.08.14 19:1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60여년 간 광복군 합동 묘지에 있던 무명 용사들을 이장하는 봉송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름 없이 쓰러져간 영웅들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는데, 내일 광복절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선 뭔가 의미있는 대국민 메시지가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인적쇄신을 놓고도 고심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충원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군의 넋을 기리며 묵념합니다.

젊은 나이 순국한 뒤 후손이 없어 잊혀졌던 선열 17명의 이름을 일일히 호명하며, 지금의 자유는 그들의 희생 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마지막 영현을 든 의장대의 끈을 바로잡는 모습도 화면에 잡혔습니다.

봉송식 뒤 한 광복군 출신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내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 메시지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취임사에 이어 '자유'란 표현이 강조될 전망입니다.

17일로 예정된 취임 100일 회견에선 지지율 하락과 임기초 국정동력 위기의 극복 방안을 밝힐 걸로 예상됩니다.

주 후반 대통령실 개편 등 인적 쇄신도 단행할 예정인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홍보라인에 대한 개편 폭과 대상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