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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 인플레, 마침내 꺾이나…7월 미국 물가 상승세 '주춤'

등록 2022.08.15 07:20 / 수정 2022.08.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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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뉴욕 증권 거래소 모습 /AP 연합뉴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세계 각국 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계 인플레이션을 주도했던 미국 물가 상승세가 마침내 주춤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도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 이후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4월 8.3% 5월 8.6%, 6월 9.1% 등 지속적으로 오르다가 7월 8.5%로 꺾였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7월에 전월 대비 0.5% 내렸다. 2020년 4월 이후 하락은 처음이다.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다.

국제 유가는 3월 배럴당 130달러를 웃돌며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차츰 내리며 이달 들어선 한때 배럴당 90달러 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구리(-12.5%) 철광석(-19.3%), 니켈(-14.9%), 알루미늄(-9.3%) 등 주요 원자재 값이 10% 내외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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