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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DJ-오부치 선언 계승…日, 힘 합쳐야 하는 이웃"

등록 2022.08.15 21:04 / 수정 2022.08.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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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일본은 함께 힘을 합쳐야하는 이웃"이라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발언 먼저 들어보시고 구체적으로 어떤 맥락의 발언인지는 취재기자에게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전 일본 총리간의 공동선언을 계승하겠다며,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일 관계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에는 과거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들어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나아가야 하는 이웃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에도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설정을 강조했었습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는 진상규명에 방점을 뒀던 문재인 정부와는 차이가 나는 대목입니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 정신은 자유라며, 13분간 이어진 경축사에서 33번이나 '자유'를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인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과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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