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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與비대위, 충청·호남·수도권 초재선 배치…계파색 짙은 인사 '배제'

등록 2022.08.15 21:09 / 수정 2022.08.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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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저런 이슈들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정치권이 매우 어수선합니다. 특히 여당 상황이 그렇습니다. 국민의 힘 비대위 구성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이르면 내일 비대위가 공식출범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선된 비대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방향성이 어느 정도 보입니다.

황병준 기자의 취재 내용, 그리고 해석을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충청과 호남, 수도권 출신 초재선 의원들이 전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4~5명의 비대위원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일 외부 인사 인선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선 충북 출신 초선인 엄태영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고, 호남 출신 재선 의원의 합류가 유력합니다.

수도권에 지역구가 있는 초선 여성 의원의 비대위 참여도 유력한 가운데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서는 구상찬, 정양석 전 의원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청년 비대위원과 외부 인사 영입은 최종 조율 중인 상황입니다.

대신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당 내분 양상을 감안해 정치적 색깔이 강한 인사들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 9일)
"이러한 엄중한 때에 갈등하고 분열하는 것은 역사와 국민과 당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비대위는 총 9명으로 주호영 비대위원장 등 당연직 3명과 지명직 6명으로 구성됩니다.

한기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 인선도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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