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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훈식, 단일화 없이 사퇴…최고위원도 친명계 독주

등록 2022.08.15 21:12 / 수정 2022.08.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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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전당대회는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재명 후보의 대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인데 오늘 강훈식 후보가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이재명계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국민들의 관심도는 오히려 식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충청 전당대회 후 공식일정을 잡지 않던 강훈식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국민 인지도가 매우 낮다, 이런 부분에 스스로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강 후보는 지역구가 있는 충청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10.48%에 그쳤고, 1차 국민여론조사도 3.35%를 득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1대1 구도가 된 박용진 후보는 "경선은 지금부터 시작" 이라며 반격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강 의원이 단일화에 선을 그으면서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여론조사에서 8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한 이 후보의 독주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이재명계 후보 4명 모두가 당선권인 5위 안에서 순위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이 후보의 독주가 전당대회 흥행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전당대회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 권리당원 투표율은 37.68%에 불과한 상황,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급락에도 민주당 지지율은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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