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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중증 한달만에 8배 폭증…초중고 개학에 확산세 커질 우려

등록 2022.08.15 21:21 / 수정 2022.08.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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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위중증 환자 수가 한 달 만에 8배 넘게 늘었습니다.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검사자 수가 늘면 하루 확진자가 내달 초 최대 33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이번주부터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에 들어가 학교를 통한 감염도 우려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복절 연휴를 맞아 부산 해운대 등 전국 해수욕장은 막바지 피서객으로 붐볐습니다.

강원 동해안엔 하루 평균 30만 명, 제주에는 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고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정부가 광복절 연휴를 코로나 재유행 고비로 보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21명, 지난 4월 말 이후 108일 만에 가장 많고, 한 달 전보다는 8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병상 확보도 문제입니다. 현재 위중증 병상은 45%, 준중증병상은 60% 넘게 찼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정부가 예측한 정점인 20만명을 크게 넘길 거란 정부출연연구소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금과 같은 전파력이 유지된다면 확진자 수가 8월 말엔 19만명, 9월 초엔 33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12일)
"30만명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한 4,000여 개 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주 초중고의 40%가 개학하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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