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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尹 사적 발언, 나 때리란 지령"

등록 2022.08.16 06:50 / 수정 2022.08.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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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에선 "폭탄" "떼쓰기" 부글부글


[앵커]
이준석 대표가 지난 주말 기자회견에 이어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방송 출연과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 안팎에선 "떼쓰기", "폭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심 기자회견 이틀 만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대선 당시 자신을 향한 윤 대통령의 일부 과격한 사적 발언이 이른바 '윤핵관'들에게 지령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소위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저를 때리기에 들어오는 약간 지령 비슷한 역할을 한 거거든요"

또 취임 100일을 앞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점수는 100점 만점에 25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의 거친 발언에 당내에선 이 대표를 향해 '도를 넘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 대표의 행보를 '폭탄'에 비유했고,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
"당과 대통령실 또는 정부에 리스크가 좀 있는 것을 하나씩 걷어내고 있는 와중에 이 대표의 폭탄이 떨어졌거든요."

홍준표 대구시장도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며, "떼쓰기를 하는 이 대표가 보기 딱하다"고 가세했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이 대표는 실패했다"면서 "도덕적 수준을 의심케 하는 발언이 많다"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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