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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성동 "시민단체, 관변단체 혹은 정치예비군으로 전락"

등록 2022.08.16 09:52 / 수정 2022.08.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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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시민단체가 관변단체 혹은 정치예비군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8일 감사원이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은 시민단체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시민단체는 국가 지원에도 불구하고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고 오히려 민주당과 유착까지 했다"며 "권력이 세금으로 시민단체를 지원하면 시민단체는 정치적 지지로 보답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선 시기에 시민단체 카르텔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며 "정부는 시민단체에 대한 정기적인 감사, 회계부정에 대한 징벌적 환수 조치, 투명한 회계시스템 도입 등 구체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단체 지원 건수가 많은 부처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회계부정은 물론, 지원사업의 타당성과 사업선정과정의 공정성 등도 함께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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