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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쪽지 논란' 교육비서관 교체…'인적 쇄신' 신호탄

등록 2022.08.16 21:09 / 수정 2022.08.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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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취임 백일을 맞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40분 정도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인적쇄신을 둘러싸고 지난 주말동안 여러 얘기가 나왔는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좀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시기도 내일 당장은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 문제로 논란을 빚은 교육비서관은 오늘 먼저 교체됐습니다. 관련한 대통령의 오늘 출근길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길 기자들에게 인적 쇄신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윤 대통령은 꼼꼼하고, 실속있고, 내실 있게, 변화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민생과) 국민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지, 어떤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지지율 회복을 위한 단기 처방용 개편보다는 역할이나 기능이 부족했던 분야를 개편하고 보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겁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일 자로 권성연 교육비서관을 교체했는데, 교육부의 '5세 취학' 정책 혼선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축소되면서 수석 역할을 하고 있는 비서관들의 역할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교육문화수석을 비롯해 수석 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홍보 라인은 교체로 방향을 잡았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은 후임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는데, 그간의 비판여론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히고, 주제 조율 없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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