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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빌 게이츠 "한국과 협력해 감염병에서 인류 구할 것"

등록 2022.08.16 21:31 / 수정 2022.08.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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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최태원 회장과도 '보건 협력 약속'


[앵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9년 만에 방한했습니다. IT전문가가 아닌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사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국회에 선 빌게이츠는 "한국과 협력해 감염병을 퇴치할 것"이라고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SK 최태원 회장도 만나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수를 받으며 국회에 입장하는 빌 게이츠. 글로벌 보건과 감염병 퇴치를 위해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감염병 국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빌 게이츠 /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
"소아마비 홍역과 같은 감염병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고 인류를 감염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과 강력한 파트너십하에 이런 일들을 해 나가기 원합니다."

오후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빌 게이츠 이사장은 글로벌 보건 분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빌게이츠
"한국이 바이오 분야 혁신에 대해 방점을 두고 계신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윤 대통령 역시 K바이오를 통한 보건 협력 동참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우리나라가 수준 높은 바이오 헬스 기술을 구축해 나가면서 세계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빌게이츠 이사장의 관심은 SK그룹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로 향하기 전 최태원 SK회장을 만나 K바이오 산업을 논의한 겁니다.

빌 게이츠는 2014년 SK케미칼의 장티푸스 백신 임상 연구에 490만 달러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약 14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내일 출국 예정인 빌 게이츠는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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