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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연합 실기동 훈련 4년 만에 재개…北 강력 반발할 듯

등록 2022.08.16 21:33 / 수정 2022.08.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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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어 컴퓨터 게임으로 축소됐던 한미 연합훈련이 오늘부터 사전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중단됐던 야외 실기동 훈련이 4년 만에 재개되면서 북한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연합훈련이 '을지 프리덤 쉴드'라는 새 이름으로 오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중단됐던 야외 실기동 훈련이 4년 만에 부활한 것이 특징입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제대별·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한미연합 야외 기동훈련 이것도 병행하고 시행한다."

한미 병력이 동원되는 실기동 훈련은 공격헬기 사격, 대량살상무기 제거와 특수전 등 13개에 이릅니다.

공격 헬기 연합사격엔 북한의 기갑부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아파치 헬기도 동원됩니다.

해군 특수전전단 UDT는 9.11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미 해군 네이비실과 합동 훈련을 합니다.

북한 수뇌부를 겨냥한 고강도 연합훈련 재개에 북한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비핵화 협상 이후 미국에 요청해 실기동 훈련을 하지 않았고, 실제로 비핵화 진전은 없었습니다.

북한 선전매체는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비례한 상응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지난 6월 미사일 발사 이후 잠잠했던 북한이 이번 연합 훈련을 계기로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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